![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공격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52201100010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104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한때 25-44, 19점이나 끌려갔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25시즌 간 25점 차 이상으로 앞선 경기에서 230전 전승을 기록하다가 지난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26점 차 리드를 날렸고, 이날도 1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2승 6패인데 2승이 모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대역전승이다.
LA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번 26점 차 역전패에 이어 이날도 출전하지 못한 공백이 컸다.
이날 4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복부 근육 통증으로 앞으로 1주일 정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장거리 3점슛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긴 상황도 아니었는데 기습적으로 먼 거리에서 던져 LA 레이커스에 제대로 한 방을 먹였다.
LA 레이커스는 이후 카멜로 앤서니의 3점포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 101-103까지 따라붙고 종료 25초 전에 다시 공격권을 잡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는 바람에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8점을 넣었고, LA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29점·18리바운드), 웨스트브룩(27점), 앤서니(21점) 등이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4패(5승) 가운데 절반을 '약체'로 분류되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당했다.
◇ 5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9-98 디트로이트
유타 116-98 애틀랜타
보스턴 95-78 마이애미
피닉스 123-111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07-104 LA 레이커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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