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4회까지 3-1로 앞섰으나 5회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결승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NC와의 주중 3연전 스윕패에 이어 SSG와의 주말 3연전도 내주며 6연패, 시즌 성적 2승 6패로 KIA·키움과 함께 공동 최하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영입한 외국인 원투펀치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의 평균자책점은 각각 8.00·6.00이고, 마무리 김원중은 10.13에 달한다.
팀 득점은 리그 9위(33점), 팀 평균자책점 8위(6.36)다. 13개 팀 홈런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난다.
역사적 맥락이 더 무겁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7년이다. 이후 2022년 유강남·노진혁·한현희 영입에 쏟아부은 '180억 FA 트리오'와 2024년 부임한 김태형 감독도 이 흐름을 끊지 못했다.
올해가 김태형 감독 계약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조속한 반등 없이는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가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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