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선임 사실을 알리는 FC바르셀로나 소셜 미디어 사진.[FC바르셀로나 소셜 미디어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62116490188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바르셀로나는 6일 "새 감독에 사비를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2022시즌 잔여기간과 이후 두 시즌"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간판이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개 구단 중 9위(4승 4무 3패)에 머물고 있다.
2019년부터 알 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아직 알 사드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알 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계약 문제가 해결돼 팀을 옮기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라파 유스테 부회장 등 구단 임직원을 카타르로 파견해 사비 감독 영입에 공을 들였다.
AP통신은 "바르셀로나 구단은 사비 감독에 대한 바이아웃 비용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500만 유로(약 68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알 사드 구단도 이날 바르셀로나의 공식 발표에 앞서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다"며 "사비 감독의 앞날에 성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767경기를 뛰며 25차례나 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바르사의 전설'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메시(778경기) 다음으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바로 사비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00년부터 2014년까지 A매치 133경기에 출전한 명 미드필더였다.
2019년부터 알 사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올해만 카타르 스타즈 리그와 카타르컵, 에미르컵 등 세 차례 우승컵을 팀에 안기는 등 지도 능력을 발휘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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