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의 박지수[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72127360022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B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1-79로 따돌렸다.
KB는 이번 시즌 8전 전승을 거둬 2위 인천 신한은행(5승 2패)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1쿼터 나란히 11점씩을 올린 강아정과 진안을 앞세워 28-24로 앞선 BNK가 2쿼터에도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전반을 40-35로 마쳤다.
후반 들어 BNK가 두 자릿수 격차로 리드할 때도 있었으나 KB는 강이슬의 외곽포와 박지수의 골 밑 장악력이 살아나며 3쿼터 5분을 남기고 50-51로 따라가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이어 KB는 61-62로 돌입한 4쿼터 첫 득점을 강이슬의 중거리 슛으로 뽑아내며 역전에도 성공했다.
'장군멍군'이 이어지다 박지수가 종료 2분 16초 전 3점 플레이와 1분 43초 전 골밑슛으로 연속 득점하며 KB가 78-75로 앞섰지만, BNK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6.9초를 남기고 허예은의 패스를 받은 박지수가 골밑 슛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해 KB는 81-79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BNK의 공격에선 이소희의 슛 시도 때 박지수의 블록슛이 나오며 KB의 승리가 사실상 결정됐다.
박지수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32점 18리바운드를 몰아치고, 어시스트 6개와 블록슛 3개까지 곁들이며 맹활약을 펼쳤다.
강이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허예은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11어시스트에 10점을 넣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BNK에선 진안이 개인 최다 27점에 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강아정이 18점, 김진영이 16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 17일 전적(부산 사직체육관)
청주 KB 81(24-28 11-12 26-22 20-17)79 부산 BNK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