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211836590119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IBK기업은행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배구단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은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멤버 3명(김수지, 김희진, 표승주)을 보유하고도 올 시즌 1승 8패, 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사니 코치는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가 철회했고, 주전 세터 조송화는 팀을 무단으로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수습 불가능한 수준으로 사태가 전개되자 진상 조사 끝에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는 쇄신책을 내놨다.
또한 팀을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향후 감독 선임 등 팀 정비, 기강 확립, 선수들 영향 최소화 등 방안을 마련해 배구단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및 지나친 욕설은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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