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단[한국프로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12146470492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삼성화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16-25 25-23 16-14)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8-12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점 2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강서브로 가져왔다.
22-21에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2세트에 상대 팀 강서브를 막지 못하며 흔들렸다.
2세트 팀 리시브 효율은 16.67%로 형편없었다. 특히 상대 팀 주포 나경복에게 2세트에만 서브 득점 3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러셀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러셀의 3세트 공격 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후반 러셀을 뺀 채 경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무기력해 보이던 삼성화재는 4세트부터 다시 힘을 냈다.
18-16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과 상대 팀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공격 범실,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를 합쳐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4세트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드라마를 썼다.
삼성화재는 8-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러셀의 오픈 공격과 상대 팀 알렉스의 공격 범실로 2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11-13에선 정성규가 송희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이후 상대 팀 송희채의 공격을 황경민이 디그 처리한 뒤 러셀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14-14 듀스에선 러셀이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했다. 이후 알렉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러셀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처에서 빛났다.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9점을 올렸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34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9.70%에 그쳤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5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4)로 꺾고 6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 정윤주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1일 전적
△ 남자부(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3승 9패) 21 25 25 23 14 - 2
삼성화재(6승 6패) 25 21 16 25 16 - 3
△ 여자부(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흥국생명(3승 9패) 26 25 23 25 - 3
페퍼저축은행(1승 11패) 24 18 25 1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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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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