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레이업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92148170592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가스공사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에 103-98로 이겼다.
최근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던 가스공사는 공동 7위이던 KCC와의 맞대결을 잡고 9승 10패를 쌓아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쿼터 김낙현, 두경민, 이대헌이 3점 슛 5개 등 3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32-19로 앞선 가스공사는 2쿼터 13점을 책임진 앤드류 니콜슨을 앞세워 전반을 55-45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두경민에게만 의존하는 사이 KCC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추격에 나섰다.
55-63에서 유현준의 3점 슛과 이정현의 미들 슛으로 따라갔고, 이후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이정현의 볼 배급을 받아 연속 앨리웁 덩크를 폭발하며 4분 37초를 남기고 64-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전현우, 두경민의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한숨을 돌리고 76-74로 재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이정현이 자유투와 3점 슛으로 5연속 득점을 올려 6분여를 남기고 88-83을 만들었고, 연이은 돌파로 종료 3분 26초 전엔 94-87로 벌렸다.
그러나 이후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덩크와 두경민의 3점 슛을 포함해 9점을 내리 뽑아내 1분 53초를 남기고 96-94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28초 전 96-96에서 이대헌의 3점 슛으로 우위를 점한 가스공사는 101-98에서 32초를 남기고 김낙현의 자유투 2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KCC는 이후 더 좁히지 못했다.
니콜슨이 27점 6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 슛 6개 등 26점, 김낙현이 22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려 가스공사가 자랑하는 '두낙콜' 트리오가 75점을 합작했고, 이대헌이 15점을 보탰다.
KCC에선 이정현이 3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투했고, 라건아가 더블더블(17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다.
◇ 9일 전적(전주체육관)
대구 한국가스공사 103(32-19 23-26 21-29 27-24)98 전주 KCC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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