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시도하는 제임스(6번), 막아서는 멤피스 선수들[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1014151306554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08-95로 이겼다.
이번 시즌 15승 11패를 거둔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렸다.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10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NBA에서 트리플더블 10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러셀 웨스트브룩(189개), 오스카 로버트슨(181개), 매직 존슨(138개), 제이슨 키드(107개)에 이어 제임스가 역대 5번째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함께 앤서니 데이비스가 22득점 8리바운드, 웨스트브룩이 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는데도 져 13승 13패로 서부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멤피스의 두 배인 22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점도 발목을 잡았다.
2쿼터 초반 자비에르 틸먼의 3점포가 터져 33-32로 역전에 성공한 멤피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59-53으로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드와이트 하워드, 제임스 등이 득점포를 가동해 재역전하기도 했지만, 멤피스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멤피스는 4쿼터 시작 후 베인이 내리 5점을 올려 90-80으로 격차를 벌렸고, 쿼터 중반에는 잭슨 주니어의 3점 슛으로 100점 고지를 밟으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유타 재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8-96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유타는 서부 3위(18승 7패)를 지켰고, 필라델피아는 3연승을 마감한 채 동부 7위(14승 12패)에 자리했다.
뤼디 고베르가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도너번 미첼이 22득점 6어시스트로 유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데릭 화이트(23득점 6리바운드), 디존테 머리(20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를 123-111로 물리쳤다.
◇ 10일 NBA 전적
유타 118-96 필라델피아
멤피스 108-95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123-111 덴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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