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전문가 개비 아그본라허는 6일(현지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내 마찰을 야기하고 있는 호날두를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14골을 넣었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팀의 응집력을 약화시킨 선수로 낙인찍었다.
그는 호날두의 존재가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가 함께 뛸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호날두는 득점했지만 그린우드도 넣었을 것이다. 래시포드 역시 그 위치에서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같으면, 호날두를 여름에 내보낼 것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호날두 대신 그린우드, 산초, 래시포드가 함께 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1로 무기력하게 패한 왓포드전에서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찬 점에 대해서도 아그본라흐르는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해리 맥과이어가 없는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주장을 맡긴 낭닉 감독의 결정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긴장 상태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아그본라허는 "전체 상황을 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호날두를 데려온 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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