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발리볼월드 선정 202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선수[발리볼월드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7060815095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한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장 특출난 활약을 선보인 여자 배구 선수로 김연경을 뽑았다.
이 매체는 2021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걸출한 기량을 뽐낸 전 세계 남녀 선수 12명의 순위를 매겨 지난 10일부터 공개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며 "지난해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어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려두고 17년간 뛴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고 평했다.
이어 "2021년은 김연경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을 찍은 해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뒀다.
발리볼월드닷컴은 또 김연경이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도 196점을 터뜨렸다면서 하이라이트는 도쿄올림픽이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의 환상적인 활약에 고무된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으며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4번이나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라는 사실도 곁들였다. 실력과 인기 모두 세계 1위라는 찬사였다.
발리볼월드닷컴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김연경의 1위 소식을 전한 뒤 이탈리아 출신 터키 배구 지도자 지오반니 귀데티 감독의 김연경 평가를 적었다.
지오반니 감독은 "김연경은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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