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은 11일(한국시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내 진입을 노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언은 “해리 케인이 예전의 케인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언은 “동전 던지기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멋진 레이스가 될 것이며 우리를 즐겁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11승3무7패(승점 36점)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위를 해야 한다. 웨스트햄이 4위를 들락날락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승점 4를 따라잡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케인보다 좋은 성적이다. 케인은 21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예전의 골 감각을 찾은 듯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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