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매체 RT는 최근 지난해 펭슈아이가 제기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펭슈아이가 폭행을 당하기에는 신체적으로 너무 강하다”구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및 세계화 센터의 부사장인 박터 가오는 ‘60분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펭슈아이는 그녀의 운동 능력과 힘으로 어떤 공격자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체적으로 그녀는 매우 강하고 키가 큰 사람이다. 그녀는 나보다 키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보도된 사건은 불과 1주일 전이나 1년 전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이다. 이 기간 그녀는 자유인이었고 괴롭힘의 징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펭슈아이는 이에 앞서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전직 중국 정치 고위 인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썼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해당 글은 게시 1시간 여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WTA는 펭슈아이 안전에 대한 항의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대회 개최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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