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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도 없고, 김도영도 없고...' WBC 대표팀 ‘초비상’, 김하성·김혜성도 불투명…미국 국적 한국계들로 채울까?

2025-09-16 06:08:14

안우진(왼쪽)과 김도영
안우진(왼쪽)과 김도영
내년 3월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구성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승선이 유력했던 선수들의 연쇄 이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은 오른쪽 어깨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WBC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수술 후 예상 재활 기간은 약 1년으로, 내년 시즌 후반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우진은 동료들과 함께 펑고 훈련을 받다가 넘어져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우진의 출전 불가로 대표팀은 새로운 에이스를 찾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국 야구는 지난 WBC에서 3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겪었고, 내년 대회에서는 명예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다른 스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사실상 어렵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과 김혜성(다저스)도 불투명하다. 김하성은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소속 팀이 차출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 김혜성은 외관상 건강해 보이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다저스가 출전을 허락할지도 미지수다.

배지환(피츠버그) 또한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과 기량 문제로 대표팀 승선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KBO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의 차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 WBC 대표팀은 전례 없는 '비상 상황' 속에서 구성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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