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보호대를 쓰고 나온 엠비드(왼쪽)[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071705470140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99-79로 이겼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반격의 1승을 따내고 한숨을 돌렸다.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비시즌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도 한 엠비드는 36분을 뛰며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부상 투혼'을 불살랐다.
엠비드가 빠진 1, 2차전에서 마이애미에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열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는 이날은 리바운드에서 44-35로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외에 대니 그린과 타이리스 맥시가 21점씩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린이 3점슛 7개, 맥시는 5개를 터뜨리는 등 3점슛을 33개 시도해 절반에 가까운 16개를 꽂았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3점을 퍼부었지만 엠비드가 결장한 1, 2차전에 24점과 23점을 넣었던 센터 뱀 아데바요가 이날은 9점에 그쳤다.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도 2패로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피닉스 선스를 103-94로 꺾었다.
루카 돈치치가 26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가드 제일런 브런슨도 28점을 기록했다.
현지 날짜로 6일이 생일이었던 피닉스의 주전 가드 크리스 폴은 득점이 2차전 28점의 절반도 안 되는 12점에 그쳤다. 반대로 실책은 2차전 3개의 두 배가 넘는 7개를 저지르며 생일에 고개를 숙였다.
◇ 7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필라델피아(1승 2패) 99-79 마이애미(2승 1패)
▲ 서부 콘퍼런스
댈러스(1승 2패) 103-94 피닉스(2승 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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