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는 올겨울 FA 시장의 최대어로 예상 몸값이 100억원대까지 치솟고 있다. 리그 정상급 수비력과 주력, 우수한 스태미너를 겸비한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심우준의 4년 50억원 계약이 기준점이 되면서 박찬호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구단 내부 평가표에는 "과도한 지출 불가"라는 메모가 적혀있다고 전해진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적극적 관심 속에 협상의 난이도는 매우 높다.
박찬호 잔류 실패 시 플랜 B는 명확하다. 2024 정규시즌 MVP 김도영을 유격수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으로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있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 이탈 시나리오에 대비해 내야진 개편을 고민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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