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3-0, 9일 11-1로 체코를 격파했다. 투수진은 두 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보였다. 체코전은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좋은 발판이었다.
진짜 목표는 일본이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2015년 프리미어12 4강전 역전승 후 9연패를 당했다. 일본은 2023년 WBC 우승팀으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 등을 보유했다.
한국은 내년 3월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 같은 C조(체코, 대만, 호주 포함)에 편성됐다. 절호의 준비 기회다.
다만 2023년 APBC에서 한국은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했으나 1점 차로 패했다.
류 감독은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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