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 지소연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첼시에서 지소연은 팀의 역사를 함께 썼다.
그는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렸다. 출전 수와 득점 모두 첼시 위민 구단의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각종 시상 후보에도 여러 차례 포함될 정도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달 8일 홈 고별전에서 WS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첼시의 10번'으로 마지막 경기가 된 15일 여자 FA컵 결승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으로 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는 데 힘을 보태면서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소연은 재충전 시간을 보낸 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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