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4일간의 열전 마치고 폐막…수영 김진헌 여은별 4광에 올라

정태화 기자| 승인 2022-05-21 07:49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중등부 서울-경기의 농구 경기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중등부 서울-경기의 농구 경기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대축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20일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만에 시·도 순회 개최와 개회식이 재개된 가운데 17개 종목에서 총 30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구미시를 주개최지로 경북 일원에서 지난 17일 개막해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이어갔다.
543명(선수 233, 임원 및 관계자 301)으로 최다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도가 157개(금 58, 은 40, 동 59)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최지 경북은 47개(금 14, 은 16, 동 17)를 따내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명의 4관왕과 18명의 3관왕이 탄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4관왕의 영예는 수영 김진헌(14세/경기 포곡중학교)과 여은별(15세/경기 회룡중학교)이 차지했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은‘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개회식은 선수, 지도자, 가족 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행사로 치러졌고, e스포츠에서는 장애학생선수들과 프로게이머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 홍보관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관을 선보여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대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보호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책 참여단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대회참가, 경기보조,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호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올해 최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선정됐다.

한편,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16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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