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새로운 상대를 지목하기도 하고 복수전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지목된 선수들 역시 맥그리거와의 싸움을 반긴다. 일단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다 역대 최고의 파이터 머니를 쥘 수 있기 때문이다.
맥의 복귀전이 도마위에 오를 때 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대체로 맥의 말을 부정하고 있는 편.
맥이 여름 복귀전을 이야기 하면 가을이나 되어야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이 선수 이름을 대면 고개를 젓기도 한다.
그런 화이트 회장이 최근 마이클 챈들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격렬하게 SNS 설전을 벌이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와 호르헤 마스비달이 엮일까 봐 걱정이다. 화이트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22-6 MMA, 10-4 UFC)와 마이클 챈들러(23-7 MMA, 2-2 UFC)가 싸우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했다.
"글쎄, 챈들러의 마지막 경기 이후 챈들러 대 코너를 정말 좋아한다. 할 싸움은 많지만 코너의 복귀전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맥의 복귀전이 내년으로 미뤄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너는 점점 나아지고 있고 훈련을 좀 더 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을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어야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복귀전은 회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챈들러라면 맥그리거도 나쁘지 않다. 챈들러도 원하는 바여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꽤 높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