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실력이 곧 연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실력도 없으면서 과대평가돼 엄청난 돈을 챙기고 있는 선수도 부지기수다. 프로의 세계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농구도 예외는 아니다.
통계 업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음 시즌 NBA 최고 연봉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그의 연봉은 4807만 달러다.
2위는 러셀 웨스트브룩(LA 레이커스)로 2022~2023시즌 연봉이 4706만 달러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기대 이하로 부진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내심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 계약 시장에 나가주기를 원했으나, 이적 시장에서 그만한 연봉을 줄 팀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선수 옵션을 행사했다. 욕을 얻어먹더라도 돈은 챙기겠다는 것이다.
3위가 제임스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 4447만 달러를 받게 된다. 레이커스와 제임스의 계약은 다음 시즌으로 끝난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제임스는 아직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4위는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로, 4297만 달러를 받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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