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매킬로이, 매칼리 최고경영자.[TMRW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41352400199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우즈와 매킬로이가 TMRW 스포츠라는 회사를 함께 세웠다"며 "이 회사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벤처 회사로 기업 명칭은 '투모로 스포츠'(Tomorrow Sports)로 발음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TMRW 스포츠에는 미국 NBC 스포츠 골프 부문 대표를 지낸 마이크 매칼리가 합류해 최고경영자를 맡는다.
우즈는 TMRW 스포츠가 낸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 등이 다음 세대 스포츠 팬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함께 갖고 있다"며 "우리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접근할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현대 기술은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가운데 스포츠에 접근하기 더 쉬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간 골프를 디지털 미래로 이끌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
'PGA 수호'에 뜻을 모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실제 기업을 함께 세운 동업자가 된 것은 최근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갈등 양상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이 자리에서 우즈는 PGA 투어 상위 60명 정도가 출전하는 대회 신설 등 LIV 시리즈의 선수 빼가기 등에 대응할 방안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의에 참석했던 매킬로이는 우즈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LIV 시리즈의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PGA 투어에 남아 '잔류파' 선수들의 최선봉에 서고 있다.
우즈는 PGA 투어 82승으로 최다승 부문 공동 1위, 메이저 15승으로 2위 등 설명이 필요 없는 '골프 황제'고 PGA 투어 21승, 메이저 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프로 입문 때만 하더라도 '우즈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세계 정상급 톱 랭커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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