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준비를 하며 라인을 읽는 박민지.[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51916300644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오른 신인 유서연(19)에 1타 뒤진 박민지는 김해림(33)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상반기에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하는 듯했던 박민지는 미 LPGA 에비앙 대회로 첫 해외 원정 나선 뒤 하반기 들어 3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상금랭킹은 불안한 1위 자리를 지켰고, 대상 포인트는 3위로 밀렸다.
박민지는 "연습 라운드 때 깊은 러프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잘 친 선수와 잘못 친 선수가 확실히 구분되는 어려운 코스라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겼다"면서 "어려운 코스에서 언더파로 마쳐 기분이 좋아"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2번 홀(파4) 보기로 초반은 불안했다. 하지만 7번 홀(파3) 7m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0∼12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11번(파4), 12번 홀(파5)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장기인 중거리 퍼팅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박민지는 "내일도 언더파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버디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유서연.[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51916530143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올해 데뷔해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유서연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 깜짝 선두에 나섰다.
페어웨이 안착률 2위인 유서연은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유서연이 파 4홀과 파 5홀에서 친 티샷 가운데 러프에 떨어진 건 딱 한 번뿐이었다.
김해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주미(27), 하민송(26), 김지현(31), 홍지원(22) 등 4명이 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빠른 그린 탓에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7명뿐이다.
박현경(22)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진선(25)은 2오버파를 치고도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도 2오버파 74타로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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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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