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자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 탬파베이 담당 기자가 '딴지'를 놨다.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버린다는 것이다.
톱킨은 "최지만의 자유 계약 신분이 가까와지고 있다. 최지만의 파워가 최근 2년 간 약화됐다.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에는 경력 최고의 타격감을 보였다. 팀 내 타점이 가장 많았다. 타율은 2할9푼에 육박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후 극심만 슬럼프에 빠졌다.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자 플래툰 시스템에서 제외됐다. 우완 투수가 등판해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탬파베이가 늘 그렇게 했듯이 최지만과도 그렇게 결별한다는 것이다.
톱킨은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트레이드하거나 논텐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논테더는 연봉 조정 자격 선수와의 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해당 선수는 즉각 자유 계약 신분이 돼 타 팀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최지만 입장에서는 오히려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현재 탬파베이에는 최지만 이외에도 몸값이 싼 1루수 자원이 많다.
최지만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다른 팀 주전 1루수로 뛰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몸값이 싼 선수를 데려와 실컷 잘 써 먹고 해당 선수의 몸값이 비싸지면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해왔다.
최지만 450만 달러는 탬파베이에 부담스러운 액수다. 최지만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낸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최지만은 내년 시즌 탬파베이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최지만은 자신의 SNS에 올해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다며 탬파베시 팬들과 한국에서 팬들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