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UCL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0-0으로 비겼다.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 승점 11을 쌓은 맨시티는 조 1위를 굳혔고, 2승 2무 1패로 승점 8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던 맨시티는 이날은 8개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마흐레즈의 페널티킥 막는 그레고르 코벨 골키퍼[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6095720041215e8e9410872112161531.jpg&nmt=19)
후반 12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엠레 잔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왼발 슛이 그레고르 코벨 골키퍼에게 막힌 게 맨시티로선 뼈아플 장면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안방에서 더 많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이번에는 맨시티를 잡아보려 했지만, 역시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세비야(스페인)는 코펜하겐(덴마크)을 3-0으로 완파, 승점 5(1승 2무 2패)로 G조 3위를 굳혔다. 코펜하겐(승점 2)은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리오넬 메시의 골 세리머니[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6095749068845e8e9410872112161531.jpg&nmt=19)
H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과 벤피카(포르투갈)가 동반 16강행에 성공했다.
PSG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홈 경기에서 7-2 대승을 거뒀고, 벤피카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3으로 따돌렸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3승 2무로 승점 11을 올리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1로 비겨 상대 전적도 같다.
조별리그 전체 골 득실에서 PSG가 +8로 벤피카(+4)에 앞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씩을 터뜨렸고, 네이마르와 카를로스 솔레르가 각각 한 골을 보탰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도 더해지며 완승했다.
특히 메시는 도움도 2개를 작성, UCL 역사상 최고령(35세 123일)에 한 경기 '멀티 골'과 '멀티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벤피카는 하파 실바의 멀티 골을 포함해 후반 15분까지 4골을 몰아넣으며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3위 유벤투스는 승점 3(1승 4패)으로 1·2위와의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지며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골 넣고 동료들의 축하 받는 카이 하베르츠[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6095821056695e8e9410872112161531.jpg&nmt=19)
E조의 첼시(잉글랜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조 1위(승점 10·3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위 AC 밀란(이탈리아)이 승점 7로 추격 중인데, 상대 전적에서 첼시가 2승으로 앞서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굳혔다.
전반 23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선제골을, 1-1로 맞선 후반 19분엔 카이 하베르츠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4-0으로 완파하고 2위를 달린 AC 밀란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잘츠부르크(승점 6)와 남은 16강 한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라이프치히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모습[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6095847068055e8e9410872112161531.jpg&nmt=19)
F조에서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 원정에서 2-3으로 졌으나 1위(승점 10)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한 라이프치히가 2위(승점 9)로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셀틱(스코틀랜드)과 1-1로 비긴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6)는 라이프치히와의 최종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셀틱(승점 2)은 최하위 탈락이 확정됐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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