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든 유해란.[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조직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02039140092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군 JNJ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겨루는 주요 대회로 꼽힌다.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매기는 LF 헤지스 포인트 순위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10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포인트 1위로 출전한 유해란은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첫날 6타를 줄여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이날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는 포인트 1위 출전자가 우승한 것은 유해란이 처음이다.
유해란은 14번 홀(파4)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2위 그룹에 1타차까지 쫓겼지만, 보너스 1타를 더 부여하는 이벤트 홀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때려 추격을 뿌리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느라 22일 미국으로 떠나는 유해란은 "상금은 퀄리파잉스쿨 응시 경비로 쓰겠다"며 기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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