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파죽지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진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스페인 마저 승부차기로 격침시켰다.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한 것이다.
20년이 흐른 지금, 이번에는 일본이 신화를 창조할 태세다.
죽음의 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물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컥에서도 선전, 16강에 오른 뒤 벨기에에 2-0으로 앞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내리 3골을 내주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한국이 이룬 '4강 신화'까지도 넘볼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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