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한 한국 정우영이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607184008085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3·알사드)이 16강 상대였던 브라질에 대해 "깰 수 없는 벽은 아니다"며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낸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졌다.
그는 "오늘 결과가 저희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낸 경기"라며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었고, 다음 월드컵에서 싸워볼 수 있다는 조금의 메시지를 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정우영은 브라질에 대해 "강한 팀이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절대로 깰 수 없는 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준비를 잘하면 싸워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하프타임에 '더 잃을 게 없다'며 선수들끼리 포기하지 말고, 고개 들고 싸우자고 얘기했다"고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또 "파울루 벤투 감독님도 선수들이 4년간 보여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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