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만 잘하는' 매너 '빵점' 웨스트브룩, 어린이 팬 사인 간청 '무시'

장성훈 기자| 승인 2023-01-31 11:47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
프로 스포츠 스타는 코트 밖에서도 가장 높은 기준에 부응해야 한다. 여기에는 팬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은 그런 면에서 '빵점'이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하는 한 어린이 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식당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해당 어린이가 웨스트브룩에 사인을 해달라고 간청했으나 그는 쳐다보지도 않고 식당에 들어가버렸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이를 본 팬들은 웨스트브룩을 '융단폭격'했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3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게리 페이튼의 NBA 통산 어시스트 기록을 넘어서며 이 부문 톱10에 들었다.
페이튼은 1,335경기에서 8,96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1,069 경기에서 8,9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평균 15.8득점, 6.3리바운드, 7.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초 리그 역사상 27명의 다른 선수만이 달성한 통산 24,000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7 MVP이기도 한 웨스트브룩은 NBA 역대 트리플더블(198)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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