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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다! 도대체 김서현이 뭐길래' 야구계 전체가 김서현 구하기에 나서...스스로 극복하게 해야

2025-11-11 08:22:07

김서현
김서현
야구계 전체가 김서현(한화 이글스)을 구하는 데 혈안이 돼있다. 감독, 코치진, 팬들, 심지어 타 팀 선수들까지 한목소리로 그를 돕기 위해 움직이는 상황이다. 이는 김서현이 단순한 유망주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문제는 이러한 과도한 지원이 정작 그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나친 보호는 개인의 문제 해결 능력을 약화시키고, 실패를 통한 학습 기회를 빼앗는다.

김서현은 최근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신뢰를 시험대에 올렸다. 일부에서는 즉각적인 개입과 지도를 통해 그의 부담을 덜어주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선수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때야 비로소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다. 외부의 과도한 개입은 문제 해결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 뿐이다.

야구는 개인의 능력과 팀워크가 동시에 요구되는 스포츠다. 한 선수가 흔들릴 때 팀 전체가 나서서 해결하려는 문화는 이해할 수 있지만, 모두가 구해주면 문제는 반복된다. 김서현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직면하고, 경기 안팎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은 그의 성장을 돕되, 직접 해결보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선택권을 남겨주는 것이 현명하다.
결국 김서현의 미래는 본인의 손에 달려 있다. 야구계의 관심과 지원은 중요한 기반이지만, 진정한 성장의 열쇠는 스스로 극복하는 경험에 있다. 외부의 도움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그는 단순히 기대되는 유망주를 넘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구체적인 도움보다는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 접근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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