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1010003403132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권창훈은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를 통해 "6월 전역 이후 기회가 되면 다시 유럽에 나가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은 제가 꿈꿔온 리그이기 때문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창훈은 '뛰고 싶은 유럽 리그가 있느냐'는 물음에 "제게 맞는 팀을 찾아서 가고 싶다"며 "팀의 철학 같은 것이 저와 맞고, 또 제가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입대 전에 몸담았던 수원 삼성과는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권창훈이 훈련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101009020437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16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선수로 월드컵에 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였고, 제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회상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고, 오르락내리락이 반복된 한 해였다"고 돌아보며 "그래도 제가 군에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저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1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뛰게 된 김천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권창훈의 존재도 있지만, 지난달 합류한 신병 18명 가운데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3월에 병장이 된다는 그는 "전역할 때까지 팀에 도움이 되도록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부상 없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참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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