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는 드리블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
손흥민은 또 해리 케인의 자로 잰 듯한 패스에 의존한다.
그런데 올 시슨 이 세가지가 사라졌다.
공간도 없고 드리블 성공률이 하락했으며 케인의 패스도 없어졌다.
손흥민이 득점할 기회가 없어진 이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예리한 분석이다.
데일리 메일은 또 "손흥민은 2017-18시즌 이후 50%가 넘는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36%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좁은 공간에서 손흥민의 개인기는 다소 약한 것이 사실이다.
데일리 메일은 이어 케인의 위치 변화가 손흥민에게 치명타를 주고 있다고 했다. 케인이 내려오지 않고 최전방에 더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손흥민에게 패스할 수 없게 된다. 케인은 올 시즌 패스보다 득점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결국, 손흥민 스스로 이 문제를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에서는 앞으로도 공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패스 역시 점점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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