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말년은 지난 5일 공지를 통해 3주간의 휴식을 공지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되고 있다. 예전에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고 방송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 낸다고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꼬투리 잡고 이겨 먹으려고 한다고 하고, 집중하면 지루해서 졸리냐고 하고, 배려하면 눈치 본다고 하고, 농담하면 무례하다고 하고, 신나면 억텐(억지 텐션)이라고 하고 저의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모두에게 그렇게 전달되는 것이면 저의 문제 맞겠죠?"라며 감정적 혼란을 토로했다.
이말년은 최근 기안84의 채널 '인생84'에 출연해서도 "나 요즘 번아웃이다.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불안감을 호소했었다.
구독자들은 그의 고백에 놀라며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반응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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