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318351606145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한국과 콜롬비아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그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중요한 평가전이 될 거다. 팀을 리빌딩하는 단계인데, 기존의 주전 선수들보다는 국내 리그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소집했다. 젊은 선수들을 시험하는 좋은 평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토트넘)을 대표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들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미드필드에선 공수 전환에 강점이 있다. 수비 쪽에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뛰는 김민재를 알고, 왼쪽 측면의 선수들도 잘 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베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 선수 모두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떻게 공을 빼앗고 소유권을 가져오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베는 한국과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한국은 좋은 컨디션을 갖춘 팀이고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지컬적으로도 강하다"면서도 "콜롬비아 역시 피지컬이 좋고, 볼 소유와 점유율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콜롬비아 대표팀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집 훈련을 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있고, 최근 경기 흐름도 좋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결과보다도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손흥민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31843540777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FIFA 랭킹 17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선 한국이 모두 2-1로 이겼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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