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빌리 빈 단장은 구단주에게 "조금만 더 쓰시라"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구단주는 "돈이 없다"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에 빈은 세이버매트릭스 전문가를 스카웃한 뒤 철저한 데이타 야구를 했다. 출루율이 좋은 싼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과정에서 감독과도 싸웠다. 그러나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구 1위를 차지했다. '머니볼'의 성공 케이스였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개막 후 10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그 성공 뒤에는 젊은 단장이 있다. 올해 37세의 피터 벤딕스가 그다.
벤딕스는 탬파베이 구단에서 14년 째 근무 중이다. 대학에서 세이버매트릭스 과목을 공부한 뒤 탬파베이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지난 2021년 12월, 그는 마침내 단장이 됐다.
그는 몸값이 비싸진 최지만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니앤더를 벤치마킹한 벤딕스는 지금 제2의 '머니볼'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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