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새벽 3시 25분 종로구 창신동의 드라마 촬영장에 40대 남성 A씨가 벽돌을 던져 20대 스태프 B씨가 다쳤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촬영 중 발생한느 빛과 소음으로 짜증났다"고 진술했다.
해당 드라마는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 측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도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했다는 글이 게재돼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영화/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일반 시민들의 피해 사례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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