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원정출산 논란에 입 열었다 "남편이 어디있든 갔을 것"

정민정 기자| 승인 2023-05-09 10:39
사진=안영미 SNS
사진=안영미 SNS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리자 입장을 밝혔다.

8일 한 누리꾼은 안영미의 미국행에 대해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고 지적하자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남겼다.

그의 원정 출산 논란은 지난 4일 개그우먼 신봉선(43)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서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아이를 낳고 귀국할 예정이라 알렸다. 이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선 안영미가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병역 면제를 위해 원정 출산을 떠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배 속에서 꼬무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라며 논란에 대해 대응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2월에 5년 동안 교제해오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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