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은중 감독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2309005409207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한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2-1로 잡았다.
한국 U-20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은 "준비한 역습 전술이 잘 통했다"며 흡족해했다.
한국은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달성한 2019년 대회의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이날 조별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힌 프랑스의 끊임없는 공세에 시달렸으나 역습과 세트피스를 살려 두 골을 만들어내 승점 3을 챙겼다.
주장 이승원(강원)이 전반 22분 역습을 마무리해 선제골을, 후반 19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이영준(김천)이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FIFA 대회 사이트의 기록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 3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프랑스가 23개의 슈팅을 퍼붓는 동안 9개의 슈팅을 남겼으나 유효 슈팅은 5개로 프랑스(6개)와 하나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결과에선 이겼다.
그는 "오늘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 선수도,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으나 21명이 다 똘똘 뭉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경기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김은중호는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의 2, 3차전을 준비한다.
김은중 감독은 "온두라스, 감비아와의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첫 경기가 끝났으니 두 번째 경기도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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