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생 앤서니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에게 자부심과 삶의 목표를 줬던 경기와 작별할 때가 됐다"고 은퇴를 알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득점 2만8천289점으로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고, 현역 선수로는 이 부문 1위 르브론 제임스의 3만8천652점 바로 다음이었다.
앤서니의 은퇴로 현역 득점 2위는 2만6천892점의 케빈 듀랜트(피닉스)에게 넘어갔다.
앤서니는 올스타에 10번 선정됐고 2013년 득점왕,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올림픽 금메달 3회 획득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시러큐스대학 시절인 200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지만 NBA 진출 후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덴버에서 뛸 때인 2009년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021-2022시즌 제임스와 한 팀인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이후 이번 시즌 소속팀이 없어 사실상 은퇴 상태였던 그는 이날 발표로 끝내 20번째 시즌은 맞이하지 못하게 됐다.
앤서니는 정규리그 통산 경기당 22.5점, 6.2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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