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7(166타수 46안타)로 약간 올랐다.
배지환은 0-1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더블스틸로 시즌 19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6회 1사 2,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메츠를 14-7로 꺾었다.
하지만, 배지환은 14-2로 크게 앞선 9회 초 수비에서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 실책을 범했다.
1사 1, 2루에서 배지환은 마크 비엔토스의 강습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알까기'를 해버렸다. 배지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간 공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병살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으나 배지환의 실책이 빌미가 돼 피츠버그는 5점이나 내줬다. 벌어놓은 점수가 많아 이기기는 했으나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배지환은 타격에서는 0.2의 WAR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수비 WAR은 마이너스 0.5다. 수비가 타격 WAR을 다 까먹고 있는 셈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수비 WAR은 1.8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