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2013년 개장한 서면 현암리(3만여㎡) 의암호변과 지난해 문을 연 동면 장학리(2만3천여㎡) 등 2곳이다.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시설 이용 관련 불만은 물론 잦은 경기로 잔디 훼손까지 심각해져 민원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소양강변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주변에 18홀(3만2천여㎡) 규모 경기장 추가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개장한다.
또 사북면 신포리(36홀·7만6천여㎡)와 신북읍 천전리(18홀·2만2천여㎡)에도 2025년까지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키로 하고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겠다"며 "파크골프장을 모두 조성하면 강변을 따라 4곳에 모두 108홀 규모로 운영할 수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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