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봉암 교수는 "클럽 한 개로 경기하니 파크골프가 단순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골프 퍼트의 로프트(골프 클럽의 페이스 각도)가 3∼5도인 것에 비해 로프트가 0도인 클럽 하나만 가지고 플레이하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운동일 것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회는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파크골프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없다는 것을 알고 파크골프로까지 연구 영역을 넓혔다.
클럽을 바꿔 거리를 조절하는 일반 골프와 달리 1개의 클럽만 사용하는 만큼 거리 조절을 하거나 클럽을 잡는 방법(그립) 등도 연구한다.
또 일반 골프장과 달리 전국에 흩어져 있는 280개 안팎의 파크골프장이 관리 주체별로 예약 및 운영 방법이 달라 특정 동호회가 골프장을 독점 이용하는 문제 등 이용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및 경기규칙과 관련한 교본도 만들고 있다.
학회는 파크골프와 관련한 교재와 지도서, 규칙 등도 수정·보완해 파크골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