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주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임 주장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브루노였다. 맨유는 "페르난드스는 맨유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여러 이미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찬 바 있으며 이제 영구적으로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매과이어는 2020년 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입단 5개월 만에 주장이 됐다. 그러나 2022-2023시즌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이전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매과이어가 벤치를 지킬 때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로 나선 선수가 바로 페르난드스였다.
맨유도 "팀을 위해 이미 여러 번 완장을 찬 경험이 있다"며 페르난드스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 페르난드스가 보여준 축구에 대한 이해도·동료와 소통 능력을 텐하흐 감독이 높이 샀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력과 한결같은 열정도 선수들의 대표로 선택받은 이유라고 이 매체는 해설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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