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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합류 후 3년간 2회 우승...LG, 이번엔 지켜야 할 차례

2026-01-13 22:02:54

LG 박동원 / 사진=연합뉴스
LG 박동원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29년 한풀이에 박동원(36)이 있었다. 그 박동원을 지켜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2023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박동원은 LG와 4년 65억 원에 계약하며 롯데로 떠난 유강남의 빈자리를 메웠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2023년 130경기에서 20홈런 75타점으로 하위 타선에 펀치력을 더했고, 팀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2024년 130경기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 2025년 139경기 타율 0.253 22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포수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했다. 박동원 합류 후 3년간 LG는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65억 원 계약은 원금을 뽑고도 남았다.
박동원은 2026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같은 시기 양의지(두산), 최재훈(한화), 김태군(KIA) 등 주전급 포수들이 시장에 풀린다.

기량만 보면 양의지가 최대어지만, 보상 장벽이 높다. 양의지는 두산과 4+2년 152억 원에 계약했는데, 연봉이 뒤로 몰려 있다. 2023년 3억, 2024년 5억, 2025년 16억이었고 2026년은 42억 원으로 추정된다. C등급 보상금이 어마어마해 마흔에 이른 포수를 데려갈 팀을 찾기 쉽지 않다.

반면 박동원은 연봉을 앞쪽에 배치한 계약이다. 2024년 25억, 2025년 12억을 받았고 2026년은 5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B등급에 보상금 부담이 적어 양의지보다 접근하기 수월하다.

LG는 박동원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백업 포수들의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가 빠지면 공수 양면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FA 시장 물가가 4년 전보다 오른 만큼, 박동원이 올해도 활약을 이어가면 LG의 셈법은 복잡해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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