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171053480678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매치 오브 라운드 - 2라운드 로빈에서 단 1패 ‘충북청주’ vs 연승 성공 ‘김포’
신생팀 충북청주의 K리그2 1라운드 로빈 성적은 3승 3무 6패로 당시 순위는 11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는 26라운드 충남아산전이 연기돼 11경기를 치렀고, 5승 5무 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이에 힘입어 순위도 8위까지 끌어올렸다. 충북청주의 반등 비결은 수비 안정화에 있었다. 첫 12경기에서 평균 실점은 1.9골이었으나, 이후 11경기에서 0.8골로 반이나 줄었다.
시즌 상대전적은 충북청주가 1승 1무로 앞선다. 두 팀이 가장 최근 만난 16라운드에서는 충북청주가 멀티골을 터뜨린 조르지를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기세가 좋은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9일(토)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 ‘닥공’의 모습을 되찾아야 하는 ’경남‘
경남은 26라운드 부천을 상대로 0대2로 패하며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으로 부진했다. 한때 1위까지 올랐던 경남은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경남이 보여줬던 ’닥공‘의 부재다. 경남은 앞선 18경기에서 경기당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무득점 경기는 단 2번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만 무득점 경기는 3번, 경기당 0.5골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답답함이 이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남은 27라운드에서 천안을 만난다. 경남은 올 시즌 천안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2대1, 3대2로 승리와 함께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공격수 글레이손은 천안을 상대로 2경기 모두 득점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부산 짠물 수비의 중심, ’조위제’
부산은 26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라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더불어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현재 K리그2 13개 팀 중 경기당 0점대 실점을 기록 중인 팀은 두 팀뿐인데, 바로 부산과 김포다. 부산은 이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현재 2위에 올라있다.
부산 짠물 수비의 중심에는 센터백 조위제가 있다. 조위제는 현재까지 24경기 전 경기 출장했고 클리어 263회(1위), 그라운드 경합 성공 24회(공동 2위), 인터셉트 120회(공동 3위) 등 수비 관련 데이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패킹(패스) 데이터에서 패킹 391을 기록해 6월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패킹은 1개의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부산은 이번 라운드 서울 이랜드로 원정을 떠난다. 부산은 이랜드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부산이 조위제를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서울 이랜드와 부산의 경기는 20일(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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