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호르헤 빌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610215900492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스페인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빌다 감독이) 재임 기간 이룬 성공에 감사한다"며 "덕분에 협회는 여자 대표팀 발전의 핵심이 되는 방법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2015년부터 스페인 여자 대표팀을 맡은 빌다 감독은 2019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 지난해 열린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서도 8강에 오르는 등 스페인을 유럽의 강호로 키웠다.
빌다는 당시 루이스 루비알레스 축구협회 회장의 지지를 받으며 반기를 든 15명 가운데 12명을 제외하고 월드컵에 나서는 강수를 뒀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해 전 세계적 비판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
이에 FIFA가 루비알레스 회장에게 '90일 직무 정지'를 내리며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빌다의 후임으로 몬세라트 토메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최초의 여성 지도자다. (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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