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시상식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1811305400450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7일 제14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오명규가 독일의 아미르 이브라모프를 37이닝 35:3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조명우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며 김행직, 김태관, 조명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 통산 9회 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은 끝까지 치열한 접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선수 모두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10이닝은 이브라모프가 13:7로 앞섰지만 오명규가 이후 3이닝에서 8점을 득점하며 15:17까지 따라붙으며 긴장감이 돌았다.
28이닝까지 치룬 결과, 27:27 동점이 되었고 이후 두 선수 모두 공타 이닝이 길어지며 우승자가 누가 될지 쉽게 알 수 없는 양상이 되었다.
37이닝째에 오명규는 마침내 바깥돌리기 공격에 성공하며 35득점에 도달,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명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