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프로페셔널 풋볼 세미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011302000331bf6415b9ec1439208141.jpg&nmt=19)
AFC 회원국 클럽라이선싱 담당자 및 자국 프로축구 발전 기획 담당자 총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AFC 회원국이 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 클럽 축구 시스템의 최신 동향을 논의 및 교육하는 자리다.
K리그를 대표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연맹 클럽라이선싱팀 임동환 팀장, 장호광 프로, 이영섭 프로는 세미나 2일 차에 K리그 재정건전화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를 맡았다.
대표적인 내용은 각 구단은 매년 손익분기를 달성해야 하며, 선수 비용은 당기 총수익의 70%를 초과하여 지출할 수 없고, 완전 자본잠식 구단의 경우 개선 방안을 제출해 연맹이 정한 기한 내에 해소해야 하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이 제도는 UEFA를 비롯한 전 세계 대다수 리그의 재정 규칙이 차용하고 있는 사후제재가 아닌 사전통제 모델로, 구단의 예산을 토대로 선수 등록을 모니터링해 적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연맹은 "제도 발표 후 여러 국가의 클럽라이선싱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맹은 이번 발표를 통해 K리그의 선진화된 재정 준칙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타 아시아 리그에 ‘K리그 재정건전화 제도’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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