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타구 지켜보는 하퍼 [USA투데이=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1209524003254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애틀랜타가 5-4로 앞선 9회초 1사 1루 상황. 한 점 뒤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가 외야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브라이스 하퍼는 최소 동점 2루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했다. 동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다.
하퍼는 자신의 실수로 졌다고 자책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애틀랜타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가 하퍼의 염장을 질렀다.
폭스스포츠 제이크 민츠에 따르면, 아르시아는 하퍼의 실수를 조롱하며 자축했다.
아르시아는 하퍼의 불행에 대해 꽥꽥 거리며 "하하, 애터 보이, 하퍼!'라고 외쳤다.
하퍼는 12일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하퍼는 첫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며 자신을 조롱했던 아르시아를 성난 눈빛으로 응시했다. 두 번째 홈런 때도 그랬다.
필라델피아는 0-1로 뒤진 3회말 하퍼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했다. 하퍼는 5회말에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7-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퍼는 이날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1승만 더 하면 NLCS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는 믿었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가 2.2이닝 동안 6실점하는 바람에 벼랑 끝에 몰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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