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골프단체 LIV골프가 '프로모션 대회'라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로 2024 시즌 새 멤버를 모집한다.

27일 LIV골프는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 아랍에미리트 다비 골프클럽에서 개방된 방식의 '프로모션 대회'를 열어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출전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시작하는 프로모션 대회에는 아마추어 선수는 물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도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사흘간 72홀 경기로 진행되며 1라운드와 2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스코어를 리셋하는 것이 특징이다.

1라운드에는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자, 한국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등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코리안투어에서는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5위 안에 든 선수라면 세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1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20명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새로운 선수들과 경쟁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36홀 경기를 치러 세 명의 선수가 내년 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