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는 1977년 스웨덴 말뫼에서 첫 대회를 시작했다. 1983년까지 3년에 한 번씩 대회를 개최했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1981년 BWF와 합병한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1985년부터 2년마다 개최했다.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서 IBF가 BWF로 명칭이 바뀌면서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연례 행사로 변경됐다. 매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세계 배드민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대회 중복을 이유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열지 않는다. 배드민턴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다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 본 코너 1054회 '왜 ‘세계배드민턴연맹’이라 말할까' 참조)
2023년까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은 금메달 70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인도네시아(금 23개)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023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안세영, 남자 복식 강민혁 서승재, 혼합복식 서승재 채유정이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했다. 중국은 여자 복식에서만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는 첫 대회이후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개최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국가는 덴마크로 5회를 개최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3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022년 단 한 차례 개최했으며, 한국은 아직 개최를 한 적이 없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파리올림픽이 개최되는 관계로 한 해 건너 뛰고 내년 파리에서 29회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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