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덴마크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260817290895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세계선수권대회는 1977년 스웨덴 말뫼에서 첫 대회를 시작했다. 1983년까지 3년에 한 번씩 대회를 개최했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1981년 BWF와 합병한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1985년부터 2년마다 개최했다.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서 IBF가 BWF로 명칭이 바뀌면서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연례 행사로 변경됐다. 매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세계 배드민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대회 중복을 이유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열지 않는다. 배드민턴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다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 본 코너 1054회 '왜 ‘세계배드민턴연맹’이라 말할까' 참조)
세계선수권대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을 운영한다. 단식 및 복식 경기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별개로 국가 대항 단체전의 세계선수권대회는 따로 있는데, 남자의 경우 토마스컵, 여자의 경우 우버컵, 혼성의 경우 수디르만컵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는 수디르만 컵 직후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는 첫 대회이후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개최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국가는 덴마크로 5회를 개최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3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022년 단 한 차례 개최했으며, 한국은 아직 개최를 한 적이 없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파리올림픽이 개최되는 관계로 한 해 건너 뛰고 내년 파리에서 29회 대회가 열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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